즐겨찾기 추가 2025.01.06(월) 18:15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안과 의료기기 제약 화장품 병원/의료 건강식품 대체의학 바이오테크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안과
의료기기
제약
화장품
병원/의료
건강식품
대체의학
바이오테크
English 日文 中文

부울경 손잡은 ‘K-바이오 랩허브’ 양산시 유치 ‘청신호’

최적 입지에 부울경 협력 효과
첫 관문 현장 평가 무난히 통과
9일 발표 평가 후 후보지 확정

2021-07-05(월) 00:41
▲ 사진 = K-바이오 랩허브 유치 1차 관문을 통과한 부산대 양산캠퍼스 전경
[신동아방송=허나영 기자]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가 국비 등 3500억 원이 투입되는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을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유치하기 위해 상호협약을 체결(부산일보 7월 2일 1면 보도)한 가운데 양산시가 현장 평가를 통과해 사업 유치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현장 평가 결과 오는 9일 열리는 ‘발표평가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달 15일부터 2주간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로 신청한 전국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를 했고, 이 중 5개 지자체를 발표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5개 지자체는 경남을 비롯해 대전, 인천, 전남, 충북이다.

부산의 강서구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와 경남의 양산시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지난달 28·29일 양일간 현장 평가를 받았다.

양산이 발표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K-바이오 랩허브’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실제로 부산대 양산캠퍼스에는 의학과 치의학·한의학 전문대학원, 정보의생명공과대학 등의 교육인프라에다 양산부산대병원, 치과, 재활, 한방, 어린이병원, 감염병 전문병원(설립 예정) 등 병원 인프라까지 두루 갖췄다.


유전자 세포치료연구센터 등 첨단 의료분야 전문연구개발기관과 의생명 R&D센터, 중개 임상시험지원센터 등 전문지원시설을 포함해 바이오 분야 전문연구인력 양성부터 연구개발, 성공적인 제품개발까지 지원 가능한 대학과 병원, 연구소를 갖춘 국내 유일의 종합 의료클러스터도 구축하고 있다.

인근에는 의·생명 특화산단인 가산산단(조성 중)과 김해 강소연구개발특구, 밀양 국가나노산단, 부산권 의료관광산업, 울산권 게놈 산업 규제 자유특구도 있다.

여기에 부산시가 지난달 30일 ‘K-바이오 랩허브’ 부산 유치를 포기하면서 양산 유치를 위해 경남도·울산시와 상호협약을 체결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발표평가를 앞두고 상호협약을 체결한 부산·울산시와 협의에 나서는 등 최적의 발표자료를 만들고 있다.

경남도 등은 발표평가에서 부산·울산시의 상호협약으로 ‘K-바이오 랩허브’ 양산 유치를 통해 부산의 스마트 헬스케어산업과 울산의 게놈 서비스산업에 시너지 효과는 물론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과 함께 초광역 바이오 생태계 구축 기반마련도 가능하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도 ‘K-바이오 랩허브’ 양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윤영석(양산갑) 국회의원은 ‘K-바이오 랩허브’ 양산 유치를 위해 부울경이 공동전선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부울경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도모해 양산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K-바이오 랩허브’ 양산 유치를 위해 부산과 울산, 경남이 힘을 모은 데다 각종 인프라와 시장성, 교통(부산신항과 가덕신공항, KTX, 고속도로 둥)과 정주 여건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특히 사업 유치를 위해 부울경이 손을 잡아 동남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실질적 협력도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9일 5개 지자체 발표평가가 완료되면 바로 최종 후보지를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허나영 기자 navi100400@naver.com
        허나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
사명:(주)신동아방송 울산방송/ 등록번호:서울 아02766 / 최초등록일:2013 년 5월 26일 / 제호:신동아방송·SDATV / 발행인·편집인:이신동
본사: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2길 70 (양재동) / 홈페이지:www.sdatv-us.co.kr
전화:(02)846-9300 / 팩스:(0505)300-8014 / 이메일:sdatv@sdatv.co.kr /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책임자:이신동
(주)신동아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