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는 지난 2010년 10월 초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무상의무급식을 작년에 이어 2014년에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2014년에도 광주지역 초등학교 151개교와 중학교 89개교 등 총 240개교 155,773명의 학생에 대하여 급식일수 190일에 해당하는 99,553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차별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으로 학교급식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초·중 학교급식비 지원은 2013년도와 비교해 식품비, 운영비는 4.19%, 2.48% 각각 인상된 금액으로 지원이 되고, 인건비는 학교별 학교급식전담인력 배치 기준 및 광주광역시교육청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 관리규정 등에 따라 지원 된다.

무상의무급식을 위한 재원분담은 교육청이 식품비 30%, 운영비 및 인건비 100%을 부담하고, 지방자치단체(시청, 구청)가 식품비 70%를 부담하는 구조로, 교육청 교특회계에서 56,531백만원(56.8%), 지방자치단체 일반회계에서 43,022백만원(43.2%)을 분담하여 마련한다고 한다.

아울러, 2014년도에도 주식인 쌀은 광주지역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 모든 학교에 친환경쌀을 공급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연간 3,000톤 정도의 친환경쌀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병섭 finews7979@schooli.kr